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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이 오면 날 보러 와요
홍석표 2018-03-13 추천 3 댓글 0 조회 772

꽃 피는 봄이 오면 날 보러 와요. (꽃.봄.날) 

 

처음 이 제목을 들으면서 피식 웃었습니다. '뭐야~.' 

그런데 자꾸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꽃 피는 봄이 오면" : 강을 따라서 화려하게 피어있을 아름다운 봄 꽃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집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을 모시고 이 아름다운 광경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곧 이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날 보러 와요": 마음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모셔야 하는 것이지.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없고, 기회가 있을 수 없는데. 날 보려 오시라고, 기다리고 계시는 예수님을 만나러 오시라고 모시고 싶어집니다. 

 

지난 해, 강가의 봄꽃을 보며 걸어가다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부모님에게 이 아름다운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은 데, 한번도 모시지 못했네요. 부모님 뵈러 편히 가본적도 없었어요." 

 

하나님의 은혜로 이곳 일본 땅에 와서 예수님을 만나는 큰 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의 사명을 품고 열심히 기도하고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속 한편에 남아있는, 그리고 그 무게가 점점 무거워지는 짐은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들에 대한 것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그런 아픈 기도제목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동역자들을 주시면 이 일을 꼭 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교인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예배할 수 있는, 함께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헌신한 동역자들을 주셨고, 지난해부터 기도하면서 계속 모임을 이어오고 이제 드디어 다음달 4월에 부모님 초청 행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믿지 않는 부모님을 꼭 초청하고 싶어했는데 부모님께서 극심히 거부하시거나, 혹은 오시기로 하셨는데 건강이 나빠지셨거나, 혹은 안타깝게도 돌아가신 경우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부모님들을 간절한 마음으로 모시기를 원합니다. 믿음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고, 믿음이 없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사랑하는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과 함께 예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온 교회가 함께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 부모님을 초청한 가족을 위해서 격려해 주시고, 기도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포기하지 않고 간절히 기도하고 기다릴 수 있도록. 

- 4월에 오실 부모님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도록, 그리고 믿음이 없으신 분들은 마음이 열리시도록. 일박이일의 효도여행에 마음이 열리시고, 주일예배를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기쁨으로 참여하실 수 있도록. 

- 헌신되어 섬기는 도우미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음을 드리고, 시간을 내고, 또 자기 비용을 내면서 일박이일 행사도 참가해서 섬기고 있습니다. 돕는 이들의 건강과 그 가정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헌금으로도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을 모시는 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형제 자매들을 도울 수 있도록 헌금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일박이일의 효도여행의 경비에 부담이 있는 가정들도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모님 비행기 요금, 동경에서의 숙박, 이박이일 여행 비용 등등 많은 경제적 부담이 있습니다. 우리 형제 자매들의 부모님을 우리의 부모님으로 모시는 마음으로 함께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꽃.봄.날'은 교회 예산이 아니라, 우리들의 헌금으로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채워주신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통해서 이 일을 끝까지 책임져주실 것을 믿습니다. 남는 헌금은 앞으로 있을 일본부의 부모님 감사 행사에 이월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내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셨지만, 우리 형제 자매들의 부모님도 내 부모님이시기 때문에 열심히 섬기려고 합니다' 고 고백한 한 도우미의 마음이 우리 모두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부모님들께 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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