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목사컬럼

  • 홍목사컬럼 >
  • 홍목사컬럼
일본선교연합 자매사역자 리트릿/ 사랑의 운동회
홍석표 2019-10-07 추천 3 댓글 0 조회 521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일본선교연합 자매사역자 리트릿에 다녀왔습니다.

우리교회가 지방에 개척된 교회들을 어떻게 잘 도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선교비를 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방 곳곳에 세워진 교회들의 사정을 알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사역의 현장을 품고 기도하는 것이 먼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자치회와 지방교회를 일대일로 기도짝을 이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서로가 기도의 짝이 되어서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영적인 후원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교사님들의 이름과 빽빽히 들어찬 각 사역지의 기도제목들을 담아 손바닥만한 작은 기도수첩을 만들었고 온 교우가 읽어가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조금씩 서로 마음을 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선교사님 한분이 교회를 방문했을때, 얼굴도 모르고 기도만 하던 선교사님을 직접 뵙게 돼서 기쁘고 오래 알아온 것 같이 가깝게 느껴진다는 귀한 성도님도 계셨습니다. 기도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묶어주시는 영적인 후원자의 관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던 중에, 2018년에 새롭게 시작한 것이, 시간을 내서 지방교회들을 한교회씩 방문하는 것입니다. 회의나 사역을 위해서가 아니라, 선교사님 가족을 만나서 같이 밥 먹고,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고 감사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각 교회를 방문할 때 전달할 수 있도록 선교헌금을 국내선교부에서 준비해 주시고 있습니다. 그 헌금을 전달하면서 성도님들의 따뜻한 마음도 같이 전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가지 발견한 것이 있습니다. 혼자서 교회를 지키며 섬기고 있는 싱글 사역자,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양육하며 남편을 돕고, 교회를 섬기는 아내 사역자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들이 위로받고 격려받고 쉼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분들이 힘을 얻고 회복이 되면,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지고, 교우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2018년에 교회창립30주년 기념으로 일본선교연합 자매사역자 리트릿을 가졌습니다. 준비와 진행을 모두 자매사역자들에게 일임했고, 한국에 가고 싶다는 의견들이 많이 있어서 한국으로 장소를 정하고 다녀왔습니다. 진행하면서 한국에 있는 여러교회들에게서 많은 도움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자매사역자끼리도 어색하고, 새로운 시도라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의 우려를 씻어내듯 이내 서로 편안하게 웃고 함께 즐거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는 두번째로 일본 내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고, 마찬가지로 의견들을 모아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 외로웠던 시간들은 뒤로하고, 서로 수다를 떨고, 자연을 보고 감동하면서, 찬양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가정에서 아내요 어머니이며 교회에서는 사역자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혼자서 교회를 섬겨야 하는 싱글 사역자들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가, 그리고 중요한가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교우들이 기도로 돕고, 우리교회가 이렇게 섬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모임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무엇보다 모두 이런 귀한 기회를 가지도록 해준 우리교회 교우들에게 고마워했습니다. 제가 대신해서 다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0월 5일에는 사랑의 운동회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홍백전’으로 한,일,중,영 모든 회중들이 함께 편을 이루었습니다. 여러가지 감사하고 좋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10월이지만, 한여름처럼 맑고 밝은 햇살이 있었고, 가을의 시원한 바람도 있었습니다. 

조금 늦은 분들도 있었지만, 예정된 시간에 시작할 수 있었고, 운동회와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모두가 땀흘리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온 몸으로 누릴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일본부와 중국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감사했습니다. 편안하면서, 능동적이고, 자율적이면서, 기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즐거웠던 것은 아무래도 상품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푸짐한 상품들로 모두가 즐거워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이런 푸짐한 상품들을 성도들을 위해 조용히 헌물하시는 보이지 않는 섬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아시고 채우실 하나님의 상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또한 남들이 오기 전에 일찍 와서 운동장을 준비하고, 마친 후에도 끝까지 남아서 정리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그 수고와 섬김을 아시고 큰 상으로 채워 주실 줄로 믿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섬겨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서른 한살 요한교회에게 홍석표 2019.10.13 2 484
다음글 강단교류하는 주일입니다 홍석표 2019.09.28 1 241

東京都(도쿄)新宿区(신주쿠)北新宿(기타신주쿠)4-30-2

Copyright © 요한동경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247
  • Total654,137
  • android_url
  • rss
  • 모바일웹지원